포래스트6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포레스트 5회6회 재방 몇부작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입는 각박한 도시 생활에서 그 갈등이 상처 받은 내면 아이끼리의 갈등일 것이라는 데서 착안한 이 이야기는 치유의 공간으로 ‘숲’을 제시한다. 아름답고 신비로운 원시림 ‘미령숲’에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나타난다. 누구보다도 성공한 인생이요 거침없이 당당하고 코믹하기까지 한 두 사람이지만 어쩐지 진실을 숨기고 있는 듯하다. 그렇게 내면을 감춘 채 서로 날을 세워 대립하고 관계 맺기를 거부하는 두 사람에게 불어오는 미령숲의 속삭임... 담담히 내려앉은 흰 눈으로, 걸음걸음을 맞이하는 봄꽃들로, 진녹색의 나뭇잎 사이 일렁이는 햇살로 감싸 안는 숲의 품속에서 두 사람은 어느덧 서로를 응시한다. 서로의 눈동자 속에 웅크린 자신의 비밀을... 각기 다른 목적으로 숲에 온 이들의 특별한 경.. 더보기 이전 1 다음